[논산(충남)=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7일과 8일 유교문화 전국네트워크 추진을 위해 경북 안동권 유관기관 및 단체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유진과 안동권 유관기관과의 실질적 교류․협력 관계를 도모하고, 상생 발전하는 유교문화 전국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한유진은 이번 일정을 통해 도산서원과 퇴계종택,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온계종택, 학봉종택 등 안동 유교문화 진흥 및 계승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면담을 진행했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과 임직원 일행은 퇴계 이황 선생이 배향된 도산서원을 방문, 알묘와 고유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퇴계종택에서 이근필 종손을 내방하고 종손과 함께 한국 유교문화의 발전을 위한 한유진의 역할을 함께 이야기했다.

이어 개원 27주년을 맞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을 방문, 진흥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험과 인문정신연수원을 활용한 교육․연수사업의 실제와 운영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이번 진흥원 방문은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협약에 이어진 것으로,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국학 및 유교문화의 진흥을 위한 각각의 역할과 협력 의사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한유진은 8일, 도산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 방문을 통해 수련원의 교육ㆍ연수 사업의 현황과 규모를 확인했으며 김병일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의 유교문화 유산을 활용한 교육․연수 사업의 추진 방향과 목표를 공유했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안동은 지역의 많은 유교문화 유ㆍ무형자산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적극 노력한 결과 한국의 유교책판, 내방가사 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그간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며 “35세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학문과 사상 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며 끝까지 끈끈하게 학문을 교유한 퇴계와 율곡처럼 두 지역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유교문화와 국학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동행하고 적극 협력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출처 : 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sunab-46@hanmail.net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전국네트워크 구축’ 추진 < 대전·충청 < 지역 < 기사본문 - 데일리한국 (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