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청 종가문화 기초조사 제1차 전문가 세미나’가 지난 6월 17일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충청 종가문화의 기초조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자리로, 학계 전문가와 충청종가협의회 인사, 지역 종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충청 종가문화 조사 현황과 사례 고찰’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는 양미경 강사(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충청 종가문화의 조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종가 기준 정립과 현장 중심 종합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오석민 소장((사)지역문화연구소)은 김장생의 종법 이해와 실천 사례를 통해 충청 종가문화가 지닌 학술적 가치와 독자적 전통의 중요성을 조명하였습니다. 전문가 토론에는 문광균 연구원(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김태완 연구원(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이 참여해 각자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 종가문화 조사에 대한 방향성과 방법론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충청 종가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향후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