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지난 7월 24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충청 선비의 학문과 풍류 그리고 경관’을 주제로 제4회 충청국학 학술대회 대중강연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선비정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역 유림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김용재 성신여대 교수가 ‘이름 속에 숨어 있는 충청 문화 이야기’를 통해 지명에 담긴 인문적 의미와 전통을 소개했습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이규춘 충남대 연구원이 ‘금강 팔경시’를 중심으로 충청 선비들이 자연을 예찬하며 남긴 시문학과 풍류정신을 조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근실 단국대 교수는 ‘충청지역 지식인들은 어떻게 공부했는가?’라는 주제로, 향교와 서원 등 선비들의 학문 공간과 일상 속 공부방식을 설명하며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