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4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한국예학센터는 제1회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관례의 현대화와 현대 성년식 방안'이라는 주제로 5월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진행되었습니다. 발표자들은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필요한 성년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두고, 공통적으로 성인으로서 자기 정체성 확립과 사회적 적응을 돕는 것이 성년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진선 한국생활문화연구원 이사는 관공서에서 거행하는 성년의 날 기념식, 교회의 성년례, 고등학교·향교·예절 교육기관의 전통 성년례를 비교·검토하고 올바른 성년식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김시덕 을지대 교수는 국가공휴일로 지정된 일본 성년식의 역사와 현재 상황 등을 비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토론은 김문준 건양대 교수가 종합토론 좌장을 맡았으며, 김창경 박사(전주대), 김승영 박사(충남대), 순남숙 원장(사단법인 예지원), 이민주 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전통 예법의 적용 방법, 성년례의 대상과 시기, 일본 성년례의 전통 복식 착용 배경 등 다양한 사안에 관한 질의와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