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6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소장·관리하고 있는 유물 2건, '김희 초상 일괄'과 '영조병오친정도'가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되었습니다. '영조병오친정도'는 1726년 영조가 창덕궁 희정당에서 도목정사를 행한 뒤 신하들과 시회를 열고 이를 기념해 제작한 기록화로, 현존하는 친정도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평가되며, 족자 형식으로 제작된 유일한 친정도로 조선 후기 인사 제도와 회화 양식을 동시에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입니다. '김희 초상'은 1789년 어진화사 이명기가 조선 후기 문신 김희를 그린 작품으로, 초상화와 함께 보자기, 흑칠함이 일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