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유교문화의 공직가치와 율곡학의 계승’을 주제로 ｢2025 유교문화와 공직가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한국행정학회, 율곡학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공직자, 학계, 지역유림 등 13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학술대회는 율곡의 애민·경세 정신을 계승한 충청 유학자들의 사상과 유교의 공직가치를 현대 행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1부에서는 박병련 교수와 임의영 교수가 조선 관료제와 공공성의 철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였고, 2부 제1분과에서는 묵재·농암학파의 율곡 경세정신 계승과 행정학적 함의가, 제2분과에서는 호론·낙학파·윤증학파의 학맥이 발표되었습니다.

분과별 발표 후에는 김문준 회장, 이달곤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종합토론에서는 정정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자와 공직자가 함께 유교적 공직가치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통 사상을 바탕으로 한 공직가치 정립과 정책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학술적 장으로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