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 예방을 위해 국학자료 수장시설의 환경 점검과 안전 관리체계를 본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수장고, 정리실 등 주요 시설 내부와 창문, 배수로 등 외부 취약지점을 종합 점검하며, 항온항습기 작동 여부와 방수 장비 정비 등 일상 모니터링을 강화했습니다.

대응 체계는 1차 현장 즉시 조치부터 3차 대외 보고 및 전사적 대응까지 단계별로 운영되며, 주말에도 비상근무자를 지정해 점검과 일지 작성이 지속됩니다. 최신 비상 연락망을 통해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점검 결과는 시설관리 부서와 공유되어 향후 개선에 반영됩니다. 이번 조치는 문화유산 관리기관으로서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와 기탁자 및 유관기관과의 신뢰 제고에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도 문화유산의 안전한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