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 소개

저는 충(忠)·효(孝)·예(禮)를 실천하는 효자고기 을문이입니다.
(태극무니) 나라를 사랑하는 충(忠)(忠(을 문 이) 부모님을 사랑하는 효(孝)
(공수자세) 선비의 몸가짐을 보여주는 예(禮)
충(忠)·효(孝)·예(禮)를 품은 효자고기 을문이
- 고향어 : 을문이
- 국명 : 밀어
- 영명 : common freshwater goby
- 산란시기 : 5월 상순 ~ 8월 상순
- 서식장소 : 하천, 호수, 늪 등 바닥에 자갈이나 모래로 구성된 지역
몸길이는 4~12cm이고, 몸은 원통형으로 가늘고 길고, 옆구리에는 연한 갈색 반문 7개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암컷은 둥글고, 수컷은 뾰족한 형태이다.
배에는 흡판이 있어 돌 등에 붙어 생활하며, 미생물과 수생곤충을 먹는다.
산란기에는 몸빛깔이 검어지고, 암컷은 암황색으로 변한다.
모내기철엔 논산천(병암유원지)에서 떼지어 다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효자고기 을문이 이야기
500여년 전 논산시 가야곡면 함적리에강응정이란 선비가 살고 있었습니다. 편찮으신 홀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마을 일에 솔선하여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유난히도 혹독하게 시린 겨울 어느 날 어머니께서 개장국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응정은 양촌장까지 20리 길을 걸어 개장국을 사러 갔습니다. 어렵게 구한 개장국이 식을까 품속에 꼬옥 안고 논산천을 건너다 빙판에 미끄러져 그만 개장국을 쏟고 말았습니다. 응정이 얼음판에 주저 앉아 서글프게 울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내려다보니 냇물이 얼지 않은 곳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떼지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그 물고기들을 어머니께 끓여드렸더니 드시고 병세가 호전 되었습니다. 임금은 강응정의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탄하여 효자 증서를 내렸습니다.
논산에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논산천에 사는 이 물고기를 ‘효자고기’라 부르고 있습니다.
*효자고기 을문이 서식지 : 충남 논산시 논산천 상류 병암유원지
논산에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논산천에 사는 이 물고기를 ‘효자고기’라 부르고 있습니다.
*효자고기 을문이 서식지 : 충남 논산시 논산천 상류 병암유원지
